스노든은 6년 이상 러시아에 망명 중이다
5G 상용화를 앞둔 지금, 화웨이를 겨냥한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은 곳곳에서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주에 터키는 피비린내 나는 쿠데타를 경험했으며 시민들이 탱크와 저격수에 맞서서 총에 맞아 죽어가며 쿠데타를 막았다. 그런데 아무 책임도 지지 않는 조직이 쿠데타의 표적이 된 당의 당원들과 여성들 수백만 명의 개인 정보를 손에 넣었다. 그런데 어떤 뉴스에서도 이 사실을 언급하거나, 이메일 내용에 공익에 도움되는 것은 없다는 걸 밝히지 않았다.
한국은 어떨까. 부끄러운 일이지만 한국이 조세회피처에 숨긴 자금이 세계 3위라고 이미 보도된 바 있다. 또한 한국 대기업이 케이맨 군도 등 조세회피처에 송금한 금액이 2007년 이후 8년 동안 4324억달러에 이르는데, 국내로 들여온 금액은 2740억달러에 불과하여 탈세 관련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파나마 페이퍼스에도 195명의 한국인이 포함되었다고 보도된다. 그럼에도 탈세를 막기 위한 노력은 여전히 모자라는 현실이다. 국세청은 최근 역외탈세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지만, 국회에서는 해외계좌의 신고의무 금액을 낮추는 등 여러 법안이 정부와 여당의 반대로 무산되었다.